언브릿지가 중소벤처기업부의 '2024 초기창업패키지’ 창업기업에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. 언브릿지는 배터리 모듈/팩을 정밀하게 검사하는 장비와 솔루션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. ‘초기창업패키지’는 유망 창업 아이템 및 고급 기술을 보유한 창업 기업에게 사업화 자금과 창업 프로그램 등을 지원하는 정부 지원 사업이다. 언브릿지는 배터리 제조 단계부터 사용 후 배터리의 재사용· 재활용 단계까지 배터리 자원 순환의 밸류 체인을 완성하고 있다.
특히 언브릿지가 주목하고 있는 사용 후 배터리 시장은 전기차 시장과 전동화 기기의 급속한 성장으로 그 시장 규모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. 폐차되는 전기차가 늘수록 사용 후 배터리 시장도 활성화되기 때문이다.
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사용 후 배터리 재활용 시장 규모는 올해 7,000억 원에서 2030년 12조 원, 2050년 600조 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. 사용 후 배터리 성능검사는 정확한 검사로 데이터의 정밀도를 높이는 것이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히고 있는 만큼, 언브릿지는 사용 후 배터리를 국내에서 가장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는 잔존평가시스템 개발을 목표로 한다.
언브릿지 대표는 “이번 초기창업패키지 선정을 통해 언브릿지의 사업성와 전문성을 인정받았으며, 이를 바탕으로 사용 후 배터리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장할 예정”이라며 “배터리 자원 순환의 밸류 체인을 완성하고 선도 기업으로 성장하겠다" 는 포부를 밝혔다. | 
